디오텍(대표 곽민철·권철중)은 국내 주요 로봇 업체에 자사 음성 인식 기술을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디오텍은 SKT '아띠'에 음성 합성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국내 지능형 로봇 전문 기업인 '로보케어', '로보테크', '동부로봇', '퓨처로봇', '유진로봇'에 음성합성·음성인식 기술을 제공했다.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음성 솔루션은 유아동용 교육로봇에 사용되고 있고, 로봇 제품에 음성인식·음성합성 기능이 필수적인 기능으로 부각받고 있다. 이에 디오텍은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덴마크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해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선 사업본부장은 "현재 로봇 시장에서는 기계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SW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업계가 성장함에 따라 음성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입출력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로봇연맹(IFR)은 2016년 세계 로봇 시장 규모가 한 해 2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형근기자 bass00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