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 분과 | 기억과 기억상실증 (Memory & Amnesia)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인 작성일2014-10-15 23:17 조회14,931회관련링크
본문
Chapter.VII 기억과 기억상실증
(Memory & Amnesia)
Introducing
Neuropsychology
John
Stirling
Chapter.VII 기억과 기억상실증
(Memory & Amnesia)
¤ 기억에 대한 심리학
연구
- 기억 연구에 대한 두 가지 접근
*심리학적 접근 : 정상인의 기억구조에 대한
연구, 통합설.
*신경심리학적 접근 : 손상 연구.
- 기억의 정의
기억이란 어떤 정보를 나중에 되살려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저장하고 유지하는
과정.
- 기억에 관한 이론적 모형
*부호화(Incoding, 입력)
*저장(Storage)
*기억(회상)을 위한 인출(retrieval, 출력)
- William
James의 기억 모델
*1차 기억(STM) : 의식의 흐름 속에
일시적이고 즉각적으로 어떤 정보를 유지시키는 것.
*2차 기억(LTM) : 의식 수준에서
인식하지는 못하더라도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정보를 유지 하는 것.
- 현대의 일반적인 기억 모델
*STM / WM +
LTM(서술 기억+절차 기억)
(a)기억 체계의 핵심 과정에 대한 일반 모형
(b)인간의 기억에 대한
Akinson과 Shiffrin의 다중저장고 모형.
감각정보의 입력을 감각 등록기에서 단기 저장고로 정보가 넘어가는 것으로
개념화하였다. 정보를 암송하면 공고화가 이루어지면서 장기 기억에
저장되고, 그렇지 않은 정보는 곧 망각된다.
*암송(Rehearsal)
+유지형 시연(암송) : 기계적인 반복으로 단기기억 유지
+정교화 시연(암송) : 정보를 장기적인 기억으로 전환. 이미 기억하고 있는 지식과
연결시키거나 정보들을 모아 조직화하는 과정.
¤ 작업
기억
-
다중 저장고 모형의
문제점
*암송 과정 없이도 기억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음에도 불구, STM에서 암송을 거친
후에만 LTM에
저장될 수 있다고 설명.
*정보가 LTM에 일단 저장된 후 이에 다시 접근하는 메카니즘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음.
-작업 기억(Working
Memory) 개념의 소개
*초기의 다중저장고 모형이 갖는
문제점의 보완을 위해 Baddeley et al.에 의해 소개됨.
*음운 루프(phonological loop)와 시공간 잡기장(visuo-spatial
sketchpad), 중앙 집행기(Central
Executive)로
이루어짐.
+음운 루프(phonological loop)
- 음운
저장소: 시각 정보를 말에 기초한 부호로 전환시켜 저장
- 조음 통제과정: 내적 되뇌기(암송)를 통제
- 제한된 기억 용량 :
약 2초 정도의 분량을 암송 가능
+시공간 잡기장(visuo-spatial sketchpad)
- 시각정보와 공간적 정보를 취급 (두 요소의 시공간 잡기장으로 이루어짐)
+중앙 집행기(Central Executive)
- 음운 루프와 시공간 잡기장의 활동을 감시하며 LTM과의 상호작용 여부 결정
- 작업기억 과제에 용량을 할당하고 작업기억에 올라와 있는
정보를 업데이트
*두 종속 요소간의
독립성
+이중해리: 시각적 특성 처리 Vs. 공간 조작
- Farah(1988)
¤ 장기 기억
-장기 기억에 대한 두 가지 탐구
방향
*저장 용량이나
기간보다는 LTM내에서 정보의 조직화 방식
*LRM을 하위 요소나 체계로
구분해야 할 필요성
-외현-서술
기억과 암묵-절차-비서술 기억
*많은 뇌 손상 환자들이
외현기억 수행에서 뒤떨어지지만, 암묵기억 수행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로부터 Tulving
et al.(1982)의 연구에 의해 시작.
+일화기억과 의미
기억
- 1972년
Tulving에 의해 제안.
- 일화기억(episodic
memory) : 전에 경험한 일에 대한 의식 수준의 기억
- 의미기억(sementic
memory) : 의미 정보가 표상된 기억, 대상간의 관계나 단어
의미들간 관계에 대한 지식,
객관적 사실에 근거
- 구분의 신경 생리학적 증거 :
1) PET(혈류 측정):
피질의 활성화 부위가 상이
2) 좌반구(의미)와 우반구(일화)간 차이
3) H.M.'s case :
수술 후 새로이 경험한 일화 기억에
장애
+외현/서술기억과 암묵/절차/비서술 기억
- Tulving의 구분에 대한 비판 제기
1) 구분을 위해 사용된 검사도구가 어휘력에 지나치게
의존.
2) 기억 상실증 환자들이 의미기억과 일화기억 모두에서
손상을 보인다는 사실로부터 두 유형의 기억이 모두외현/서술 기억 요소라는 주장이 제기됨.
- 외현/서술적기억(Declarative
Knowledge)
1) 사실에 관한 지식을 표상 - 의도적인 접근이 가능 / 이야기하는 것이 가능
2)
의미 기억과 일화 기억을 모두
포함
- 암묵/절차/비서술 기억(Procedural
Knowledge):
1) 행위, 기술, 조작에 관한 기억 - 예) 언어의 이해/습득, 자전거 타기
2) 비의도적으로 접근 / 자동적인
처리
3) 점화 연구의 결과로부터 뒷받침됨.
¤ 신경심리학적
접근
¤ 내측두엽성
기억상실증
-
H.M.의
사례
*간질 발작으로 인해 양측
내측두엽과 양 뇌의 편도체, 해마의 앞쪽 일부분을 절제.
+간질 발작의 억제는
성공, 일부 지각, 추리 능력의
정상화
+심한 순행성 기억상실증과 수술
전 2년간의 기억에 대한 역행성 기억상실증.
+Milner et al.의
연구에 의해 외현-서술기억은 전혀 형성할 수 없지만,
단기기억과 장기-암묵-절차 기억은 정상임을
확인.
- R.B.의 사례
*심장 수술을 받는 동안 뇌의
혈류 공급 장애로 양쪽 뇌에서 CA1뉴런이 밀집되어 있는
해마의 특정 영역이 영구적인 손상을 입음.
+수술 후 곧 사망했으나
사망하기까지 심한 순행성 기억상실증과 수술 전 1~2년 전의
기억에 대한 역행성 기억 상실증을 보임.
*CA1뉴런 : Cornu Ammonis(암몬 각, Ammon's horn),
해마의 일부. 변연계 내측회로를 이루고 있음.
-
C.W.의
사례
*음악가였던 C.W.는 헤르페스 감염의 합병증으로 바이러스가 뇌로 침투,
HSE(뇌염)상태가 됨.
HSE는 편도체와 해마를 포함, 양쪽 뇌의 측두엽에 광범위한 손상을 일으킴.
+C.W.에 대한 뇌 촬영 당시
왼쪽 측두엽은 모두 손상되고, 오른쪽 측두엽의 일부와
전두엽 일부도 손상된 상태였다.
+매우 심한 역행성 기억
상실증을 보였지만. 피아노 연주와 즉석 연주 같은 음악적인
기술은 유지.
-기억에 있어 내측두엽의 역할을 추론 가능.
*이 영역은 STM과는 무관
*해마(hippocampus)가 새로운 외현-서술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저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한다. (이
과정을 공고화, consolidation이라고 한다.)
*장기기억이 해마에 직접
저장되는 것은 아니다.
¤ 간뇌성
기억상실증
-
N.A.의
사례
*펜싱 경기 도중의 사고로 왼쪽
배측 시상과 양 뇌의 유두체(mammillary body), 유두-시상로에 손상.
+H.M.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STM을 보였지만, 장기 서술기억에 심각한 장애를
보임
+특히 언어적 정보에 대한 심한
기억상실증.
+심한 순행성 기억상실증을
보였지만, 역행성 기억상실증은 그 정도가 덜함.
-
코르사코프 증후(Korsakoff Syndrom)
*장기간의 과도한 알콜 섭취가
영양소 섭취의 불균형과 함께 일어날 경우 기억 장애 초래.
*코르사코프 증후군의 핵심
증상과 특징
+심한 순행성
기억상실증.
+여러 해, 혹은 전 생애에 걸친 역행성 기억상실증.
+작화증(confabulation)의 발생과 출처기억(source
memory)의 결함.
+냉담하고 자신의 상태에 대한
통찰이 결여.
+지능이나 추리 능력 등은
손상되지 않음.
*냉담함과 작화증 등의 특징은
전두엽 상실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 기억 상실 증상은 주로
내측 시상의 손상과 유두체 손상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임.
-
STM과
기억상실증
*Sjallice & Warrington에 의해 보고된 희귀한 사례를 통해 STM에 한정된 손상이 연구됨.
*STM에 한정된 손상으로 인한
기억 상실증의 특징
+실비아열 부근의 피질 영역
손상에서 기인.
+STM의 작업기억중 음운
루프에 한정된 손상을 보이며 LTM은 손상이 없음.
+추가 연구를 통해 이
증상은 Brodmann #40(모서리위 이랑) 부근 의
피질손상에서 비롯된다고 알려짐.
+우반구의 두정엽-후두엽 경계선 영역으로 손상이 한정될 경우는 시공간 작업기억
과제수행에서 어려움을 겪음.
*STM기억상실증 연구가 주는
중요한 시사점
+서로 다른 피질 영역이 서로
다른 작업기억 요소의 손상과 관련됨.
+STM손상에도 불구, LTM은 정상일 수 있으며, 이것은 두 기억 체계가 Atkinson & Shiffrin의 모형처럼 순차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병렬적으로 작동함을 시사한다.
+두 기억은 중앙집행기의 통제를
받는 것으로 여겨지며, 중앙집행기의 위치는 배외측 전두피질로 추정.
¤ 뇌영상
연구
-
뇌영상과 LTM
*PET와 fMRI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기억 인출에서 해마(hippocampus)의 활성활을 관찰.
+외현기억과 암묵기억
검사(Priming 사용) 모두에서 해마의 활성화가
관찰되었지만, 외현기억 검사시에 더 큰
활성화를 보임. (Squire et al. 1992)
+언어 자료의 경우 좌반구
해마의 작용이 두드러지는 편재화 효과. (Squire et al. 1992)
+부호화(학습)단계에서는 좌반구 전전두 피질과 좌반구 해마가 가장 크게
활성화, 재인
검사 단계에서는 우반구 전전두
피질만 활성화.(Schacter et al. 1996)
+해마는 외현기억 검사에서만
활성화 된다는 주장이 제기(Schacter et al. 1996).
-Squire의 실험은 암묵기억 과제의 수행이 외현기억에 의해
오염됨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설명 제시.(피험자에게 단어 목록을 주고 각 단어에 T모양이 몇 개나
들어있는지 세어보도록 하는 과제를 준 다음 어간완성과제
시행 -> Squire실험에서의 오염을 극복.)
-
뇌영상과 암묵
기억
*암묵기억은 해마의 활성화를
요구하지 않는다. (Schacter et al. 1996)
*암묵적인 기술 습득이
운동피질(Grafton et al. 1992)과 기저핵(선조체)(Doyon et al. 1997),
소뇌(Flament et al. 1996)의 활성화와 관련됨을 시사.
소뇌(특히 충부)와 기저핵이
암묵기억의 핵심 부위로 여겨진다.
-
작업기억에 대한 뇌영상
연구
*영장류 연구를 통해 작업기억의
생리적 기초에 대한 접근이 시도됨.(Goldman-Rakic,1992)
+대상 영속성에 관한 영장류
실험에서 Brodmann #46(외측 전전두엽)에 손상을
입은 원숭이는 이러한 작업기억 과제를 특히 잘 못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인간에 대해 같은 패러다임의
실험이 진행.(McCarthy et al. 1994)
+위치기억과제에 대한 fMRI 조사 결과 양 반구의 #46에 더 큰 활성화를 보임을
확인.
+이 실험은 공간 작업기억을 요구하는 실험이었기에
우반구가 좀 더 활성화됨.
+이와 유사한 Smith et al.(1996) , Braver et al.(1997)의 연구에서도 #46의 활성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남.
¤ 다른 형태의
기억상실증
-
뇌진탕으로 인한
기억상실증
*뇌에 물리적 손상이 없는 경우
일시적인 손상에 그침.
*기질적 기억상실증의 일시적
상태와 유사.
+순행성 기억상실증 상태
동안 STM은 영향을 받지 않음. (Regard &
Landis, 1984)
+역행성 기억상실증이 제한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STM에서 LTM으로 넘어가는
공고화과정에 생긴 손상으로 추측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기억상실증을 일으키는 기간의 폭이 감소하는 것을 통해 인출 실패의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다.
-
ECT에 의한
기억상실증
*약물 치료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우울증 환자의 측두엽과 전두엽 피질 영역에 전류를 흐르게 하는 치료법으로. 종종 일시적인 기억상실을 수반한다.
¤ 외현/서술기억과 암묵/절차기억 논쟁의 재현
*외현기억과 암묵기억의 구분 : 기억
과정에서 의식의 개입 여부
*외현-암묵기억의 차이를 의식의 작용을 통해
설명하려는 입장 (Mandler.
1989)
+통제적(외현적,의식적)처리와 자동적(암묵적,무의식적)처리로
설명하려는 시도
+기질 손상에 의한 기억상실증은 의식의 손상을 보여주는 것. 기억속에 들어있는 정보에 대한 의식적 처리 능력이 상실되었을 뿐, 자동적인 처리는 손상되지 않았다고 주장.
*외현-암묵기억의 차이에 대한 설명에 의식을
배재하려는 입장 (Cohen.
1997)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는 의식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해마의 역할을 자극들간의 연결, 새로운
자극과 기존 기억과의 연결로 봄. (서로 관계있는 기억들 간의 망 구조를
만드는 것.)
c.f :
서술기억 : 정보의
연합, 연결을 통한 관계 형성이 중요.
절차기억 : 이미
연결되어 있고, 연합 및 관계 형성이 필요 없는 기억.
+동물들 또한 공간 기억 등의 외현기억 과제와 조건화,
기술 학습 같은 암묵 기억 과제간에 뚜렷한구분을 나타낸다.
+기억상실증 환자들에게도 가능한 암묵적인 기술 기억들이 때로는 손상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서술기억과 절차기억으로의 구분.
+기억상실증 환자들은 의식적 기억의 손상 때문이 아니라,
관계성을 따지는 과제를 제시받을 때 기억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입장.(Cohen.
1997)
+서술기억은 단순한 인출과정이 아니라,
수많은 연합 과정을 필요로 한다. 이와 같은
연합과정은 해마를 통해 이루어 지는 것으로 추정됨.
+절차 기억은 연합적이지도, 관계적이지도
않으며, 늘 동일한 처리과정에 연결되어 있다.
+이 관점에서 접근하면, 대부분의 선행 연구를 공통된 선상에 두고 설명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