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인공지능 열풍 6조달러 블루오션 한국은 ‘꽝’

2025년 6조달러 시장 예상, 의료·금융·교육 등 활용 분야 무한대

구글·페이스북·IBM·바이두…인공지능 연구개발에 ‘미래 걸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폐암 치료를 위해 선택해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엠디(MD)앤더슨 암센터.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해 암 치료 관련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곳이다. 지난해 MD앤더슨은 “암으로 사망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암 극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것이 바로 IBM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Watson)’이다. (후략)

IBM, 인간 뇌 구조 닮은 새로운 시냅스(SyNAPSE) 칩 발표

기존 ‘폰 노이만 컴퓨팅’ 아키텍처 탈피한 인간 뇌 구조 닮은 인공지능 컴퓨터 칩 발표 - 백만개 뉴런과 2억5천6백만개 시냅스, 4,096개 뉴로시냅틱 코어로 구성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 www.ibm.com/kr)은 오늘 IBM 과학자들이 컴퓨팅 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중요한 발표를 했다고 전했다. IBM은 프로그래밍 가능한 백만 개의 뉴런1(programmable neurons)과 2억5천6백만 개의 시냅스2(programmable synapses), 1와트로 초당 4백60억 번의 시냅틱 작동이 가능한 새로운 뉴로모픽 컴퓨팅 칩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후략)

KT, 세바스찬 승 교수와 손 잡고 뇌 지도 프로젝트 참여

KT(회장 황창규, www.kt.com)가 기업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뇌 연구 권위자인 세바스찬 승 교수와 손잡고 복잡한 머릿속 구조의 비밀을 밝히는 데 앞장선다.
KT 황창규 회장은 인류를 위한 과학 연구인 ‘커넥톰(Connectome, 뇌의 지도)’을 완성해가는 시민 참여 게임 ‘아이와이어(EyeWire)’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2일 서울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세계적인 뇌 연구 권위자 세바스찬 승 프린스턴대학교 교수와 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후략)

영화 ‘그녀’로 본 인공지능의 오늘과 내일

영화 ‘그녀(Her)’를 봤습니다. 인공지능 운영체제(OS)인 사만다와 사랑에 빠진 남자 시어도어의 이야기죠. 사랑과 관계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시어도어가 사만다와 이별을 직감할 때 저는 지하철 계단에 주저앉은 시어도어와 함께 꺼억꺼억 울었습니다.

영화 ‘그녀’를 아직 안 보신 분은 이 기사를 읽지 않길 권합니다. 이 기사는 ‘그녀’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영화를 아직 못 본 분께는 강도 높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인터뷰한 내용을 대담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