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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연구 판교 '지능정보기술연구소'...SW 개발 연구비 3년간 1천5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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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6-06-12 17:04 조회7,7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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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078895

 

민·관 데이터 하나로 결집...지능 분야별 연구용DB 구축
경기도, 전용공간 1천㎡ 유상제공...입주기업간 정보교류·협업 기대

정부가 연구비를 지원하고 국내 대기업 7곳이 출자해 만들어지는 인공지능(AI) 연구소 ‘지능정보기술연구소’(가칭)가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TV)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능정보기술연구소는 지난 3월 17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에 포함된 지능정보기술 사업을 실질적으로 총괄하는 연구소다.

지능정보기술이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로 대표되는 ‘지능’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의 ‘정보’가 결합된 기술이다.

▶지능정보기술연구소, 어떤 역할하나 =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알파고’ 대국이 있던 지난 3월, 정부는 연구개발, 전문인력 확충, 데이터 인프라, 산업 생태계, 융합산업 육성 등에 5년간 1조 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민·관이 함께 국가 연구 역량과 데이터를 하나로 결집할 기업형 연구소인 ‘지능정보기술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전자제품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과 KT, 인터넷업체인 네이버,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자동차, 보험사인 한화생명보험 등 7곳의 대기업에서 연구소 설립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들은 30억 원씩 출자해 연구인력 50명 안팎의 연구소를 운영하며, 이달 말에 법인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정부는 플래그십(대표) 프로젝트 등 핵심 연구개발(R&D) 추진을 위한 연구비로 500억 원씩 3년간 총 1천500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연구소는 언어지능, 시각지능, 공간지능, 감성지능, 요약·창작지능 등 5개 분야 지능형 소프트웨어 개발을 집중 연구해 데이터 인프라도 구축한다.

의료·문화·금융 등 각 분야별로 국내 민간 및 정부가 보유한 데이터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데이터 소재정보 서비스’를 추진하며, 언어·시각·감성 등 지능 분야별 연구용 데이터베이스(DB), 전문가 시스템 개발 지원을 위한 전문지식 DB를 구축해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지능정보 SW, 전문지식 DB를 활용한 전문가 시스템 등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이를 벤처기업 등에 제공한다.

현재 김진형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이 연구소 설립추진단장을 맡아 출자기업 모집, 연구소장 초빙, 연구원 확충, 연구과제 선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공간·연구비 등 지원 약속 =

경기도는 정부의 발표가 있던 직후인 지난 4월 중순 지능정보기술연구소 설립추진단에 성남시 판교로 유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연구소 유치에 뛰어들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정부 발표 직후 국내 ICT 첨단산업의 대표인 판교TV가 최적지라는 판단 아래 유치 작업에 들어갔다”면서 “6월말 법인 등록할 때 연구소 장소를 판교TV로 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연구소 유치를 위해 ▶1천㎡(300평) 규모의 전용공간 유상제공 ▶경기지역 산학연 공동연구 적극 지원 ▶공동연구개발 등으로 연구비 지원 등을 제안했다.

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인 글로벌R&D센터를 비롯해 경기창조혁신센터, 스타트업캠퍼스 등에 입주한 기업들과 공동연구 등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민간기업이기 때문에 운영비 등을 지원할 수 없지만 사업비 형식으로 연구비와 사무 공간을 저렴한 가격에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판교TV가 국내 ICT기업이 집중된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점을 감안하면 연구소 설립 취지에도 맞는 최적지”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연구소 유치로 판교TV내 ICT를 비롯해 BT, CT 등 각 분야 입주기업들 간 상호 정보교류와 기업 활동 협업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개소한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한 한국정보화진흥원 빅데이터센터와 경기도 빅파이추진단, 한국인터넷진흥원 IoT 혁신센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클라우드혁신센터 등과의 공동연구 개발 등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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